드림포스 2025 리포트 ③ 금융산업의 AI 전환, Agentforce 360 — 신뢰와 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세일즈포스의 전략
드림포스 2025 금융 서비스 리포트! Agentforce 360과 Data360이 금융 산업의 AI 혁신을 어떻게 실현하는지 살펴봅니다. 규제 준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디지털 대출·보험 자동화, 고객 참여 혁신 사례를 통해 세일즈포스가 제시한 ‘Agentic Financial Services Enterprise’의 미래를 확인해보세요. 🏦🤖📈
앞선 두 편에서 세일즈포스가 드림포스 2025를 통해 제시한 ‘에이전트 AI 시대’의 비전과, AI가 스스로 개발을 수행하는 Agentforce Vibes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세 번째 포스트에서는 그 철학이 가장 규제가 까다로운 산업, 바로 금융 분야에서는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Financial Services Keynote: Agentic Service, Limitless Growth 세션은 “신뢰와 규제를 넘어서는 AI”라는 주제를 통해 Agentforce 360이 실제 금융기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생생히 보여줬습니다.
💡 1년 만의 변화 — 논의에서 실행으로
작년 드림포스 2024에서 세일즈포스는 금융 산업에 AI를 도입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2025년 드림포스에서는 Agentforce가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안에 깊이 임베디드(Embedded) 되어 영업, 자산관리, 보험, 은행 등 각 분야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연결하는 단계로 진화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금융기관 내 Agentforce 에이전트 수가 월평균 105%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실험이나 테스트가 아니라, ROI와 운영 효율을 입증하는 단계로 전환된 것이죠.
⚙️ 산업 특화형 AI 플랫폼, Agentforce 360 for Financial Services
세일즈포스가 강조한 차별점은 “모든 산업을 위한 AI가 아닌, 각 산업에 맞는 AI”였습니다. Agentforce 360 for Financial Services는 26년간 축적된 Financial Services Cloud(FSC)의 데이터모델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금융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즉시 구축할 수 있는 사전 구성형(Pre-built) AI 플랫폼입니다.
제로부터 코딩하지 않아도, 이미 금융산업의 데이터 구조와 프로세스가 내장된 환경에서 AI를 바로 설계·배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360은 단순한 기능 통합이 아니라 데이터·신뢰·컴플라이언스를 하나의 플랫폼 레벨에서 관리할 수 있는 운영체계로 발전했습니다.
- 산업 특화형 데이터모델: FSC의 표준 로직과 데이터 관계를 그대로 활용
- 개방 & 상호운용성(Open & Interoperable): 코어뱅킹·보험·정책관리 시스템과 즉시 연결
- 업무 흐름 내 내장(Embedded in the Flow): 실제 사용자 화면(Advisor Workstation)에 바로 적용
이 구조 덕분에 금융기관은 레거시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할 수 있습니다.
🧠 Data360 — 데이터를 ‘맥락’으로 이해하는 AI
금융산업의 AI 도입에서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정확성과 신뢰입니다. AI가 아무리 정교해도 데이터의 출처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Data Cloud의 차세대 버전인 Data360을 공개했습니다. Data360은 단순한 데이터 통합이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있는 문맥(Intelligent Context)’으로 변환하여 AI가 규제와 고객 상황을 함께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200페이지가 넘는 규제 문서를 업로드하면 Agentforce는 그 안의 조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항별 통제(Control)을 조직의 GRC(거버넌스·리스크·컴플라이언스) 시스템과 연결합니다. 그 결과, KYC(고객확인) 같은 규제 절차를 Flow에 자동 삽입하거나,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 Process Compliance Navigator — 규제를 ‘읽는’ AI
이 기능은 규제 문서를 AI가 직접 읽고, 조항별로 시스템 제어와 연결하는 자동화 도구입니다.
- 규제 문서 업로드 → Navigator가 조항 추출
- Clause Library에 매핑
- Flow 통합: 규제 절차를 자동 삽입
- 대시보드 시각화: 준수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적으로, 과거에는 감사 준비에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던 절차가 이제는 실시간 규제 대응 환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Digital Lending과 Voice — 금융 경험의 재정의
Digital Lending Platform은 은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AI가 소득·리스크를 분석하고 적절한 대출 상품을 자동 추천합니다.
Agentforce Voice for Financial Services는 음성으로 고객 요청을 처리하며, 긴급 상황에서는 상담원 대신 능동적으로 아웃바운드 콜을 실행합니다.
이 기능들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AI가 금융기관의 윤리와 규제를 이해한 상태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보여줬습니다.
Agentforce for Client Engagement — 고객과의 대화를 예측하는 AI
Agentforce 360은 단순히 내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세일즈포스는 Agentforce for Client Engagement를 통해 AI가 고객의 의도와 맥락을 미리 읽고, 관계 확장 기회를 자동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산관리 담당자가 회의 전에 별도 리서치 없이도 Agentforce가 Customer 360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보유 자산, 거래, 리스크, 교차판매 기회를 자동 정리합니다. 그 결과, 회의 준비 시간은 줄고 대화의 질은 높아지는 ‘예측형 고객 참여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Digital Insurance Claims Management — 보험 서비스의 완전 자동화
보험 산업에서는 Digital Insurance Claims Management 기능이 공개되었습니다. AI는 사고 접수 단계(FNOL, First Notice of Loss)부터 조사·배정·현장조사까지 전체 클레임 사이클을 자동화합니다. 이 기능은 ‘사후 대응 중심 프로세스’를 ‘예측형 서비스 모델’로 전환시키는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 실제 고객 사례 — PenFed와 Sammons Financial Group
PenFed는 미국 최대 신용조합 중 하나로, Agentforce 도입 후 IT 서비스 데스크 업무의 75%를 자동화했습니다. 통화 요약 자동화로 하루 3만 분(약 500시간)을 절감하여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Sammons Financial Group은 18개의 레거시 시스템을 세일즈포스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습니다. 단순 문의 콜의 50%를 에이전트가 처리하며, 세무 시즌과 같은 성수기에도 운영 스케일(Scale)을 유지했습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고객과의 관계에 집중할 시간을 만들어준다.”
📈 Agentic Financial Service Enterprise — 신뢰 기반의 혁신
세일즈포스는 금융산업의 AI 전환을 ‘Agentic Financial Service Enterprise’로 정의했습니다. 이는 세 가지 원칙 위에 세워진 개념입니다.
- 무한한 성장 (Limitless Growth) — 인력의 한계를 넘어 신규 기회를 창출
- 선제적 서비스 (Proactive Service) — 고객의 문제를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
- 타협 없는 규제 준수 (Uncompromising Compliance) — 신뢰를 기반으로 확장
즉, 자동화와 효율을 추구하면서도 금융산업의 핵심 가치인 규제와 신뢰를 놓치지 않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 아이투맥스 SE팀의 현장 인사이트
현장에서 느낀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AI는 금융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규제의 틀 안에서 혁신을 실현하는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Agentforce 360과 Data360은 ‘AI가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AI가 신뢰 가능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세일즈포스는 드림포스 2025를 통해 금융산업조차 AI 신뢰 아키텍처(Trust Architecture) 안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